/그래픽=김혜림 기자 |
지난 16일 키움 2군 소속 한 선수의 발열 소식이 전해졌다. 훈련은 당연히 취소됐다. 불똥은 두산에도 튀었다. 키움 2군과 두산 2군이 대만 캠프를 마치고 같은 비행기로 귀국했기 때문이다. 이 선수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산과 키움은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하루 만에 야구 관계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SK와 NC의 협력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감염 위험이 있는 SK, NC 구단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번에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숨 돌리는 듯 싶었으나 이번엔 NC의 2군 선수가 발열, 인후통 등을 호소해 다시 긴장상태가 됐다. 검사 결과 음성. 이렇게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누구보다 놀랐을 선수단, 그리고 구단 및 야구 관계자들 등 현장의 생생한 반응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