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맨시티·리버풀 이적해도 주전" 토트넘 선배 확신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4.1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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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0·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 등 잉글랜드 내 다른 빅클럽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으로 토트넘에서도 뛰었던 '선배' 대런 벤트(38)의 확신이다.

영국 더 부트룸은 12일(한국시간) "벤트는 손흥민이 리버풀과 맨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모든 팀에서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사디오 마네(리버풀)보다 더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로 벤트는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트는 "EPL 어떤 팀을 가더라도 손흥민은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과연 손흥민이 마네를 제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적어도 지난 시즌부터는 아니다. 마네와 달리 손흥민은 늘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EPL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마네 역시 13골이나 터뜨렸지만 득점 순위에서는 손흥민보다 낮은 4위에 처져 있다.

벤트는 "손흥민은 골을 넣을 수도,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또 어떤 발로도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며 "맨시티를 포함해 EPL 어느 팀에서도 왼쪽 측면 공격수 선발 자리는 손흥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더부트룸 역시 "올 시즌 EPL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살라 단 한 명뿐"이라며 "손흥민은 지난 아스톤 빌라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벤트는 일관성에서 손흥민이 마네보다 앞선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트는 입스위티 차운과 찰튼을 거쳐 지난 2007~2008시즌부터 두 시즌 간 토트넘에서 뛰었던 공격수다. 2008~2009시즌엔 EPL 12골을 넣었고, 선덜랜드로 이적한 그 다음 시즌엔 무려 24골을 터뜨린 바 있다. 2006년부터 5년 간 잉글랜드 대표로도 활약하며 A매치 13경기 4골의 기록을 남겼다. 지금은 영국 토크스포츠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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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토트넘 시절 대런 벤트(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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