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희(진희경)는 갑자기 가버린 우식때문에 심란해 하고 우식은 강지의 교수 자리가 어려워졌다고 알려준다. 정여사(김해숙)는 임여사(선우은숙)에게 우식은 강지에게 미련이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일일연속극 '왕꽃 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밤 잠을 설친 채 출근한 초원(이다해)의 눈에 여자 귀신이 보인다. 놀란 초원은 어찌할 바를 모르다 눈에 보이는 쿠션을 하나 집어 던진다. 같이 일하는 팀원들은 초원의 이상한 행동을 말린다.
동명이인이라고 하기에는 '부용화'라는 이름이 너무나 걸린 희강(한진희)은 부용화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다. 정수(이주현)와 함께 행자네로 간 미영(박탐희)은 그 앞에서 눈물로 호소한다. 행자(김용림)는 어이없어 하지만 정수는 그런 미영의 모습이 안타까워 어쩔줄 몰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