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고 제임스본드는 숀 코너리

김양현 기자 / 입력 : 2004.12.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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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제임스본드는 숀 코너리!

케이블TV 액션채널인 수퍼액션이 지난 10개월간 방송한 '007전편 방송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총 5명의 제임스 본드 중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는 누구?'란 설문조사 결과, 1대 제임스본드 역을 맡은 숀 코너리(사진)가 1위를 차지했다.


007 제임스본드 시리즈는 지난 62년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2002년 '007어나더데이'까지 40년간 총 20편이 제작됐다. 같은기간 1대 제임스 본드인 숀 코너리를 비롯해 2대 조지 레전비, 3대 로저 무어, 4대 티모시 달튼, 5대 피어스 브로스넌 등 총 5명의 제임스 본드를 탄생시켰다.

총 6728명이 참여한 이 설문조사에서는 제임스 본드 역을 맡으며 무명배우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1대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가 총 2711표를 얻어 1위를 자치했다.

그는 완벽한 제임스 본드 이미지를 창조하며 7편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까지 7회에 걸쳐 제임스 본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1990명의 표를 얻은 2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가 2위를 차지했다. 로저 무어는 007 시리즈 8편부터 14편까지 제임스 본드역을 맡았으며 터프한 스타일의 숀 코너리에 비해 영국 신사다운 점잖은 007을 탄생시켰다.

이어 90년대 들어서 새롭게 시작된 007 시리즈 17편 '007 골든아이'부터 5대 제임스 본드로 발탁돼 멋진 외모로 스타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힌 피어스 브로스넌이 1880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그가 맡은 007이 크게 흥행하면서 007 시리즈는 지금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는게 영화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밖에 4위에는 4대 제임스 본드인 티모시 달튼(110명), 5위는 3대 제임스 본드 조지 레전비 (29명)가 소수의 표를 차지하며 1~3위와는 큰 표차이로 4,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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