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듀오 컬투, 브로딘미디어 주주된다

정형석 기자 / 입력 : 2006.03.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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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찬우, 김태균 등 컬트엔터테인먼트의 주주들이 브로딘미디어의 주주가 된다.

브로딘미디어는 22일 정찬우, 김태균, 배형, 박권수씨 등 컬트엔터테인먼트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정찬우와 김태균은 18만3222주씩 주당 2810원에 배정받아 5억1480만원을 투자하게 됐다. 배형씨와 박권수씨도 22만7573주씩 배정받아 6억3940만원을 투자한다.

브로딘미디어는 이에 앞서 컬트엔터테인먼트와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컬트엔터테인먼트 주식 1만9545주(50%)를 27억4900만원에 인수키로 했다. 브로딘미디어의 컬트엔터테인먼트 인수로 정찬우와 김태균은 6억8600만원씩 받게됐으며 배형과 박권수는 6억3940만원씩 받게됐다.

브로딘미디어는 당초 컬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79억원으로 평가해, 인수하려고 했으나 평가금액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재평가한 금액 64억원에 할인율을 적용, 55억원으로 평가한 후 50%를 인수했다.


브로딘미디어 관계자는 "정찬우와 김태균은 컬트엔터테인먼트 지분 처분대금 중 일부를 제외하고 브로딘미디어와의 공동사업을 위해 증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컬트엔터테인먼트는 연기자 40여명과 대학로에 소극장 3개를 보유하고 있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만든 개그프로그램이나 토크쇼 등은 DMB나 와이브로용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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