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김태희 '중천', 부산에서 첫 공개(종합)

부산=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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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정우성 김태희 주연의 영화 '중천'이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성대한 기념 파티를 열었다.

죽은 자의 영혼이 49일간 머물면서 환생을 준비하는 지상과 천상 사이의 중간세계인 중천을 배경으로 그린 이번 작품은 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예고편과 메이킹 필름 등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마치 중천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꾸며진 행사장에서 개그맨 김경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샤막이탈과 중천 댄싱팀의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오프닝 공연에 무대에 오른 김주성 CJ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현재 후반작업을 진행중인 '중천'의 모습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라며 '오는 12월 관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영화는 한국감독과 한국배우들이 만든 한국영화지만 범 아시아적 가치를 가졌다"면서 "아시아 여러 사람들이 참여한 만큼 질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중천'은 장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장면을 자랑하며 정우성 김태희의 진면목을 잘 그려내 행사에 참석한 500여명의 영화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천'의 OST에 참석한 메이비와 휘성은 이날 각각 '기억이 마르면'과 '손톱 달'을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 조동오 감독을 비롯해 정우성 김태희 허준호 박상욱 소이연 유하준 등 '중천'에 참여한 배우들이 등장해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정우성과 김태희는 "'중천'에 관심을 갖고 찾아줘 고맙다"면서 "이 관심에 보답할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 '중천'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옛 사랑 소화(김태희)를 위해 목숨을 거는 퇴마무사 이곽(정우성 분)이 중천에서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 액션 판타지로 올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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