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日공연중 밴드 멤버위해 깜짝 송별회

도쿄(일본)=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11.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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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안재욱. ⓒ모티스 제공


한류스타 안재욱이 자신과 10년을 함께 한 밴드 멤버를 위해 깜짝 송별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8일 오후 6시30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단독 콘서트를 벌인 안재욱은 공연 마지막에 이르러 갑자기 공연을 중단시킨 다음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며 기타리스트 채경훈 씨를 무대 가운데로 불러냈다.


안재욱은 스태프를 통해 미리 준비한 케이크를 든 채 "나와 지난 10년간 공연을 함께 한 기타리스트가 아쉽게도 오늘 공연을 마지막으로 호주로 이민 간다"고 소개한 뒤 "멤버 모두와 함께 지난 10년을 함께 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초를 10개 꽂았다"고 말했다.

이에 채경훈 씨는 촛불을 껐고 안재욱은 다시 관객을 향해 "어느 곳을 가더라도 늘 행복하라고 박수쳐 달라"고 주문하자 관객의 안재욱의 따뜻한 마음씨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안재욱은 채경훈 씨에게 선글라스도 함께 선물했다.

채경훈 씨는 안재욱과 지난 10년간 함께 공연을 벌여온 것을 비롯해 그간 휘성, 빅마마, 세븐 등의 콘서트 연주자라도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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