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남의 얘기, 경청 쉽지않아"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3.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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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케이블채널 Mnet 신규 토크쇼 '밥퍼스(Bopper's)'로 MC계 첫 입문한 힙합 2인조 다이나믹 듀오(개코·최자)가 MC로서의 솔직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20일 오후 7시 첫 방송되는 '밥퍼스'의 MC로 발탁, 지난 2월14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첫 녹화를 진행했다.


'밥퍼스'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제때 식사를 못 챙겨 먹는 가수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일종의 영양 공급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19일 밤 기자와 만난 다이나믹 듀오는 'MC로 무대에 서게 된 느낌이 어떻냐'는 질문에 "처음 도전하는 분야라 낯설다"며 "열심히 하려다 보니 오히려 실수가 많았다. 이제 잘 하려는 욕심은 버린 만큼 우리 스타일대로 편안함을 주는 진행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특히 "가수로 무대에 설때와 MC로 설 때와는 느낌이 완전 다르다"는 다이나믹 듀오는 "무엇보다 그동안 게스트로 방송에 참여해 우리 얘기를 털어놨는데, 이제는 반대의 상황이 됐다. 남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다이나믹 듀오는 "알고 보면 모든 프로그램이 다 사람과 사람이 만난는 것"이라며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최근 박정현과 함께 에이즈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의 에이즈 예방 캠페인 관련 음반을 발매했다. 이 음반은 더바디샵에서 제품 '립 버터' 구매시 무료로 증정되며, 수익금은 에이즈 예방활동을 위해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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