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jr. "제가 누추하게 입었대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04.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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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송희진 기자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소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이언맨'의 아시안정킷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누추하게 입었더니 갖춰 입어달라고 해서 이렇게 입었는데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겠다"는 농담으로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반전시켰다.


이날 오전 인천공학을 통해 입국, 한국에서 아시안 정킷 일정을 소화하게 된 그는 "공항에서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시내인가 했는데 여전히 교외더라. 한국이 이렇게 발전한 국가구나 생각했다"고 한국에 대한 첫인상을 전하기도 했다.

미드 '엘리의 사랑만들기'를 통해 한국팬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992년 '채플린'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한 연기파 배우로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을 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관객들의 피드백이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며 "인디영화 등에 많이 출연해왔지만 보다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하자는 생각에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언맨'은 천재적인 두뇌의 재능으로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 토니 클라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뒤 스스로 개발한 고성능 수트를 입고 하이테크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마블코믹스 원작의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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