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작품만 좋다면 조연이라도 좋다"

최솔미 기자 / 입력 : 2008.05.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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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의 희망을 찾아서'에 출연한 안성기. 사진제공=OBS


국민배우 안성기가 "작품만 좋다면 조연이라도 가리지 않는다"며 최고 배우로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안성기는 OBS '김혜자의 희망을 찾아서'에 출연해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작품이 좋고 존재감 있는 역할이라면 조연도 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주인공만 찾아서 하다보면 이상한 영화와 만날 수밖에 없다"며 선구안을 가진 진정한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안성기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이제 내가 주인공이 아닌 조연으로서 쓰이겠구나'라고 느낀 첫 영화였다"라며 "예전에는 등장인물 첫번째나 두번째 줄이 쳐서 왔는데 요즘엔 다섯번째 여섯번째 줄이 쳐서 온다"며 웃었다.


또한 안성기는 김혜자가 연기 할 때 감정의 절제가 심한 것 아니냐고 묻자 "내가 그어 놓은 감정선을 벗어나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그 선에서 떨어지지 않게 늘 균형을 잡으며 줄타기 하듯 한다"며 연기관을 밝히기도 했다.

안성기가 출연한 '김혜자의 희망을 찾아서'는 오는 24일 O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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