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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가 일본에 이어 프랑스에 연이어 선판매됐다.
10일 영국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더'는 프랑스 배급사 다이아파나(Diaphana)에 선판매됐다.
다이아파나는 앞서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밀양'을 프랑스 전역 65개관에서 개봉한 바 있다.
'마더'는 앞서 지난 6일 일본 중견 배급사 비터스앤더에 선판매돼 화제가 됐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008년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가로 판매가 이뤄졌다며, 홍보용 동영상조차 전무한 상황에서 일본 유수의 배급사들이 경합을 벌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09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마더'는 '괴물',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혜자와 원빈이 출연하는 스릴러 드라마. 김혜자는 아들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머니로 분할 예정이다.
지난 9월 크랭크인한 '마더'는 현재 약 20% 촬영이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