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韓' 소피 마르소 "한국 방문, 행복해요"

인천공항=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2.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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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을 찾은 소피 마르소 ⓒ 이명근 기자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소피 마르소가 9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미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소피 마르소는 10일 오후 2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소피 마로스는 오후 3시 20분께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1시간 반가량 입국시간이 당겨졌다.


소피 마르소는 오후 2시 30분께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함께 입국 게이트를 나섰다. 소피 마르소는 선글라스를 낀 채, 입국현장에 있던 취재진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키스 포즈를 취했다. 1980년대 한국 남성들의 '로망'이었던만큼 세월이 지났음에도 변하지 않은 미모를 과시했다.

이날 입국장에는 30대가 넘는 팬가 10여 명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왔다는 한 남성팬은 "소피 마르소를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다. 선물로 주기 위해 현수막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팬은 "어제 설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소피 마르소가 준비한 선물을 좋아했으면 좋겠다"며 꽃다발과 선물을 주기도 했다.

소피 마르소는 "만나서 반갑다. 한국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매우 행복하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소피 마르소는 시종일관 웃음을 지었고 안전요원들의 경호 아래 공항 밖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숙소인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떠났다.


소피 마르소는 명품 부른대 쇼메(CHAUMET) 홍보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내한했다. 소피 마르소는 쇼메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인 '감각의 제국'을 홍보한다.

소피 마르소가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2000년 영화 '피델리티' 홍보차 내한한 뒤 9년 만이다. 소피 마르소는 내한 기간 동안 11일 기자회견 등의 공식 일정을 가진 뒤 12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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