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틴링, '꽃남' 교복 입었을 뿐이고

이혜림 인턴기자 / 입력 : 2009.02.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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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호 꽃보다 틴링


KBS 2TV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출연진을 모델로 기용한 LG텔레콤의 '틴링' CF에 대한 궁금증이 드라마의 인기와 맞물려 증폭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LG텔레콤은 '꽃남' 방영 전 ‘꽃보다 틴링’ CF를 내보냈다. 꽃보다 틴링은 ‘틴(teen)'과 연결고리를 상징하는 ’링(ring)'의 합성어로 10대 코드에 맞춘 통신서비스를 지원하는 청소년 브랜드다.


광고 속 "모든 걸 다 갖고야 말겠어"라는 이민호의 대사와 말 없이 휴대전화를 응시하는 구혜선과 김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창 드라마가 방송되는 도중 드라마와 동일한 컨셉트로 촬영이 진행된 것도 드라마 내용과 연관성이 있는 것이냐는 의문을 낳았다.

이에 대해 LG텔레콤 관계자는 “준표의 대사는 요금제 구성에 포함된 문자 메시지 발송건수와 통화시간 혜택을 갖고 싶다는 의미다”며 “'꽃보다 남자' 드라마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광고모델 기용 시점에 대해서는 "LG텔레콤은 지난 해 10월 본격적 브랜드 기획에 착수하고 12월 광고 모델을 확정, 지난 3일에 촬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기획 초기부터 '꽃남'을 염두해 둔 것은 아니지만 청소년층에 어필할 수 있는 모델로 '꽃남' 출연진이 적합하다"는 이유에서 이들을 발탁했다고.


또 “첫 CF는 상품광고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향후 시리즈로 제작되는 광고를 통해 구체적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틴링은 홈페이지에 CF메이킹 필름과 NG장면을 공개했으며 두 편의 광고를 더 준비중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두 편 모두 제작이 완료된 상태이며 꽃보다 틴링 CF 2탄은 다음 주 TV로 방송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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