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태군, 한국이 좁다..亞서 주가 급상승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2.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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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왼쪽)와 태군


한국이 좁다. '한류스타'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이준기부터 신인가수 태군까지 최근 국내 연예인들의 해외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먼저 지난 11일 봉사활동 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이준기는 '한류스타'라는 이름에 걸맞은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그의 현지 방문에 공항은 수 백여 명의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이준기의 숙소와 이동하는 곳마다 현지 팬들이 몰려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13일 이준기 소속사 측은 "인도네시아에도 팬클럽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현지 상세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는 곳마다 예상치 못한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며 "놀라울 따름"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준기는 지난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SBS '일지매'의 인도네시아 방영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지상파 방송국 TV도쿄를 통해 일본 전역이 확정된 상태다.


그야말로 이준기의 인기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뻗어가고 있다.

이준기와 함께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의 고향친구로 이름을 알린 태군도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데뷔곡 '콜미(Call Me)'로 왕성한 활동 중인 그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담은 동영상이 해외에 소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태국의 한 프로모션 관계자는 직접 한국을 방문, 태군의 태국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앨범에 대한 선주문까지 했다.

태군 측 관계자는 "태국은 물론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해외 공연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상당히 빠른 반응에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이렇게 빨리 반응이 와 기쁘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태군은 해외활동을 위해 영어 공부를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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