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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와 오지호가 인기리에 종영된 MBC '내조의 여왕'의 시즌 2가 생긴다면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20일 오후 5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내조의 여왕'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오지호는 "(시즌 2가 생긴다면) 당연히 할 것이다. 남주 누님이 하면 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주 역시 "천지애가 빠진 '내조의 여왕'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남주는 이어 "하지만 멤버가 다 같이 해야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시즌 2에서는 좀 더 파격적인 내용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비췄다.
김남주는 "달수도 소현이랑 결혼하고 태봉이도 화자랑 결혼하고 멤버들이 다시 구성되면 재밌겠네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와 함께 김남주와 오지호는 서로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사실 8살짜리 딸이 있는 역이라 젊은 지호 씨가 선택하기 힘들었을 텐데 누나를 믿고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먼저 말을 꺼냈다.
오지호는 역시 "예전에 영화 '아이러브유' 때 진 빚을 갚았다고 생각한다. 그 때는 정말 심하게 망했고 누나가 다시는 영화 안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좋은 일이 생겨 너무 고맙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