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2' 新舊로봇 '완전분석'②

[★리포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6.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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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아이언하이드 <사진제공='트랜스포머2' 스틸컷>


올 여름 최고의 SF화제작 '트랜스포머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007년 국내에서만 750만 관객을 모으며 외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쓴 '트랜스포머'의 후속편인 '트랜스포머2'는 여름 개봉작들이 알아서 개봉 일자를 조절할 만큼 예고된 흥행 대작. 제작비도 1억50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로 급등하며 전편보다 커진 스케일, 비주얼을 예고했다.

실사 속에서 펼쳐지는 로봇들의 격투라는 새로운 액션의 영역을 창조한 '트랜스포머2'에서 역시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정교하고도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각종 로봇들이다. 전편에서 등장한 '오토봇' 군단의 옵티머스 프라임이나 범블비, '디셉티콘' 군단의 메가트론 등은 주연을 맡은 샤이아 라보프나 메간 폭스 뺨칠만큼 인기를 모았다. 변신 완구도 대박이 났다.


질적 양적 업그레이드를 예고한 '트랜스포머2'는 전편에서 12종에 불과했던 로봇들을 무려 60종 가까이 늘렸다. 과연 '트랜스포머2'에서는 어떤 로봇들이 새롭게 등장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까. 그래서 준비했다. '트랜스포머2' 로봇 열전.

'오토봇'-옵티머스 프라임

인간들의 수호자를 자처한 '오토봇' 군단의 지도자. 반대파 '디셉티콘' 군단들의 다른 로봇에 비해 작은 몸집이지만 강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오토봇'들을 이끈다. 평소에는 18륜의 대형 트랙터로 분한다. 빨강과 파랑의 무늬가 여러 로봇 중에서도 옵티머스 프라임을 단번에 알아보게 한다. 2편에선 쌍칼 액션에 주목.


'오토봇-범블비

노란색 시보레 카마로 2010년형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의 마스코트. 지난 칸 영화제에서 모형으로 선보인 '트랜스포머2'의 대표 로봇일 만큼 대중적인 인기 로봇이다. 주인공 샘을 헌신적으로 보호하는 친구로, 음성 장치가 고장나 라디오 음악이나 영화 대사 등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재치를 지녔다.

'오토봇'-아이언하이드

오토봇 군단의 가장 큰 로봇. 변신 전엔 육중한 GMC 톱킥 C4500 모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크기에 어울리게 대형 무기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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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라쳇(왼쪽), 사이드스와이프 <사진제공='트랜스포머2' 스틸컷>


'오토봇'-라쳇

평소에는 험머 H2 구급차 모습을 하고 있는 '오토봇' 군단의 의료 전문가. 에너지 수급과 의료를 담당한다.

'오토봇'-사이드스와이프

전편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던 재즈를 연상시키는 오토봇. 스포츠카 답게 늘씬하고 속도가 빠르다. 팔에서 무기가 될 수 있는 칼이 나온다. 변신 전엔 시보레 콜벳 스팅레이 콘셉트카다.

'오토봇'-알씨

'트랜스포머2'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오토바이형 로봇. 유일한 여성형 트랜스포머이기도 하다. 변신 전엔 에이프릴리아 RS50 바이크 모습이다. 비밀리에 활동할 땐 오토바이에 여자가 탄 것처럼 위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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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스키즈, 제트파이어, 윌리 <사진제공='트랜스포머2' 스틸컷>


'오토봇' 스키즈, 머드플랩

말수가 많고 빠른 '오토봇' 군단의 개그 콤비. 소형 자동차로 변신하는 만큼 작지만 기동력이 탁월하다. 스키즈는 바로 GM대우의 비트, 이른바 신형 마티즈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머드플랩은 변신 전에는 시보레 트랙스 모습을 하고 있다.

'오토봇'-제트파이어

가장 나이가 많은 트랜스포머. SR-71 블랙버드 제트기로 변신한다. '디셉티콘' 군단 출신이지만 폴른에 반감을 갖고 '오토봇'으로 전향했다.

'오토봇'-윌리

소형 무선조종 트럭으로 변신하는 정찰·스파이 로봇. 실수가 잦고 말을 잘 듣는 귀여운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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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메가트론, 폴른, 스타스크림 <사진제공='트랜스포머2' 스틸컷>


'디셉티콘'-메가트론

1편에서도 등장했던 '디셉티콘' 군단의 막강한 리더. 전편에서 가슴에 큐브를 맞고 죽었지만 2편에 이르러 부하들의 도움을 받아 부활한다. 전편에서는 전투기로 변신했지만 2편에서는 탱크로 변신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디셉티콘'-폴른

오토봇 진영의 제트파이어와 함께 2편에서 첫 선을 보이는 트랜스포머의 선조 격인 고대 로봇 중 하나. 파괴적인 성향으로 디셉티콘 군단의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하며, 2편의 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변신하지 않고 모양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

'디셉티콘'-스타스크림

메가트론이 죽은 뒤 2년간 '디셉티콘' 군단의 우두머리 노릇을 하며 수차례 지구를 괴롭힌다. f-22 랩터 전투기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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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디베스테이터(가운데, 오른쪽 뛰어오른 것은 머드플랩), 래비지 <사진제공='트랜스포머2' 스틸컷>


'디셉티콘'-디베스테이터

2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초대형 합체 로못. 캐빈저, 스크랩퍼, 하이타워, 롱하월, 램페이지, 믹스마스터, 오버로드 등 건축 중장비로 변신하는 총 7대의 트랜스포머가 합체해 만들어진다. 굉장한 힘으로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디셉티콘'-래비지

치타 모형의 트랜스포머. 붉은색의 커다란 눈 하나가 특징이다. 공중에서 바로 침투해 공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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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스칼펠, 스콜포녹(왼쪽) <사진제공='트랜스포머2' 스틸컷>


'디셉티콘'-스칼펠

거미 모양의 작은 트랜스포머. 현미경과 메스 등의 모양으로 변신해 샘이 기억하고 있는 정보를 빼낸다.

'디셉티콘'-사이드웨이브

'디셉티콘' 군단의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핵심축. 인공위성 모양으로 우주에서 미국 군사위성과 접속해 정보를 가로챈다.

'디셉티콘'-스콜포녹

전갈 모양의 트랜스포머. 사막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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