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도 오고 윤도현도 오고"..김장훈 '감격'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7.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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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가수 김장훈이 후배들의 아낌없는 지원사격에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김장훈은 9일 새벽 3시께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부산공연게스트..아름다운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여러 후배 가수들의 공연 참석에 대한 소식을 밝혔다.


김장훈은 "부산공연을 준비하며 많이 설레고 뭐 좀 더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없나 고뇌하던 차에 뜻하지 않은 행복한 소식이 들려왔다"며 "부산기획사가 부도가 나서 제가 직접 기획하게 됐고, 공연제목이 '약속'이라는 얘기를 듣고 후배님들이 대거 참여하겠다는 소식들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11일에 제대하는 싸이는 가족여행을 미루고 게스트 오겠다 하고 윤도현도 미국 공연 중에 들어와서 하겠다고 하고 울산에 못 왔던 이정현양도 오겠다하고 아마도 박경림 양도 하루쯤은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공연에 참여 의사를 밝힌 후배들을 소개했다.

이어 김장훈은 "부산 소극장 장기공연 사상 최초 매일 한 명 씩 게스트라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너무 거하여 고사를 했는데 힘 실어주겠다며 꼭들 오겠다고 한다"며 "소극장다운 따뜻하고 재밌는 공연이 되리라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장훈은 "조건 없이 제 공연을 늘 지지해주시는 부산 팬들의 기쁨을 위하여 결국, 기꺼이 와달라고 했다"며 "어느 날에 어느 가수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복에 맡기고 오시면 예기치 않은 즐거움이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장훈은 "너무너무 따뜻하고 감사하고 또 마음의 달콤한 빚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 즐겁게 해드릴 터이니 제가 좋은 방에서 재우고 회 먹여서 보내겠다"며 후배 가수들에게 거듭 고마워했다.

김장훈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얼마나 고마운지, 성격도 걸걸한데 제가 아주 못살지는 않았나보다"며 "마음 따뜻한 하루고, 포복절도와 감동이 있는 휴먼콘서트가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더불어 김장훈은 "이번 주말이면 매진될 듯도 하다. 빨리 가고 싶다"며 "어려운 중에 제 공연만큼은 늘 자리를 다 채워주시는 부산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최고의 소극장공연을 선사해 드리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김장훈 원맨쇼 부산 공연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부산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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