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밴드' 김정모 "고독한 천재? 아직 멀었죠"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7.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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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밴드'에 출연중인 트랙스의 김정모 ⓒ이명근 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오빠밴드'의 김정모가 고독한 천재 뮤지션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정모는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독한 천재 기타리스트'라는 별명에 부끄럽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예능을 잘 몰라 말을 안하니까 고독한 것 뿐이다. 음악 천재도 아닌데 그렇게 봐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저도 제가 천재가 아니란 걸 잘 안다"고 말했다.

김정모는 "프로그램에서 제가 여러 악기를 다루는 것으로 나오지만 친구들과 함께 밴드를 하려고 이리저리 독학으로 배운 것에 불과하다"며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겸손해했다.

김정모는 2004년 록밴드 트랙스(TRAX)의 기타리스트 크리스마스로 데뷔했다. 최근 '오빠밴드'로 버라이어티쇼에 데뷔하면서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정모는 "함께 출연하는 작곡가 (유)영석 형도 음악을 20년을 하니 이제 알겠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직 한참 멀었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오가며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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