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가요프로·음반·음원 1위 '싹쓸이'..열풍 언제까지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08.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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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리더 지드래곤의 첫 솔로 앨범이 요즘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솔로 앨범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는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고, 여러 음원 차트에서 역시 여전히 정상을 달리고 있다. 이번 앨범은 오프라인 음반 판매 부문에서도 다른 가수들에 압도적으로 앞서며 당당히 1위를 질주 중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하트 브레이커'로 K-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음반 발매가 지난 21일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앨범 발표 첫 주 차에 1위에 오른 셈이다.

지난 18일 음원을 온라인상에 선공개한 '하트 브레이커'는 29일 오전 11시 28분 현재까지도 싸이월드 뮤직 BGM 실시간 차트 1위에 이름을 내밀고 있다.

'하트 브레이커' 등 총 10트랙이 담긴 지드래곤의 첫 솔로 앨범은 오프라인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도 지난 28일 일간 차트 정상을 또 다시 거머쥐었다. 28일 현재까지 한터차트 기준, 총 5만 7000여 장의 음반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이번 앨범은 발매 일주일 만에 한터의 최근 주간 차트 및 월간 차트까지 완전 장악했다. 지드래곤의 첫 솔로 앨범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집계로는 이미 10만 장 판매를 넘겼다.


이렇듯 요즘 상황만 놓고 보면 가히 '지드래곤 열풍'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다. 이는 아직 첫 방송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낸 것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은 30일 오후 생방송될 SBS '인기가요'를 통해 이번 앨범과 관련, 첫 방송을 갖는다. 첫 방송 이후, 지금의 '지드래곤 열풍'이 과연 어떤 형태로 나타날 지에 새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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