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세' 日팬미팅 현빈만 참석.."韓팬에 대한 예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09.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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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예정됐던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 프로모션행사에 송혜교는 불참하고 현빈만 참석한다.

3일 현빈과 송혜교 측은 "이번 '그사세' 일본 현지 프로모션행사에 현빈만 참석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그사세' 요코하마 프로모션 행사에는 현빈과 송혜교가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매체의 시선이 쏠렸다. 지난 8월 초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밝혀진 이후 처음으로 함께 공식 석상에 나란히 참석하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당초 7월부터 이번 행사를 기획했는데 열애 사실이 알려진 직후 갑작스럽게 바뀐 부분이 많다"면서 "일본 측에서 애초에는 없었던 기자회견을 갑작스럽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 일본에서 먼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국내 팬들과 여러 매체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현빈은 오는 25일 요코하마에서 자신의 28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팬미팅이 예정돼있어 26일 행사까지 참석하기로 했으며 송혜교는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현빈과 송혜교가 조만간 국내에서 먼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일 계획"이라며 "국내 팬들에게 먼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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