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TV 재범사건 현지 주민 반응 보도

신희은 기자 / 입력 : 2009.09.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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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지역채널 코모TV(COMO TV)에서 방송한 에드먼즈 현지 반응.


미국 시애틀 지역채널 코모TV (COMO TV)가 29일(이하 현지시간) 2PM 전 멤버 박재범 사건을 둘러싼 에드먼즈 지역 현지주민의 반응을 뉴스로 보도했다.

재범의 팬이라고 밝힌 안드레나 콜린스는 코모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와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게 흥미롭다"면서도 "재범이 2PM 멤버들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게 실망스럽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팬 사라 프라이는 "재범의 진정한 팬이라면 그의 사생활을 침범하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재범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그를 혼자 있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모TV는 "재범의 이웃들이 그의 팬들이 실제 나타날까 궁금해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반면 주민 마이크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굉장히 큰 이슈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이야기를 방금 전해 들었다"고 언급했다.

코모TV는 또 "재범의 집을 찾아갔으나 재범의 아버지가 아들이 현재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라 얘기를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방송하기도 했다.


코모TV는 "한국 유명 보이밴드 2PM의 리더 재범이 ‘한국인이 싫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뒤 미국으로 돌아와 체류 중”이라면서 "재범이 속했던 2PM은 미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의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이 방송은 또 “재범의 팬들이 띄운 스카이배너 관련 소식을 보도했던 에드먼즈 코모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 접속이 급증해 서버가 다운됐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28일 코모 인터넷 뉴스는 2PM 팬들이 에드먼즈 상공에 띄운 “제이, 지금이 몇시지(J, what time is it now)?”라는 스카이배너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코모 인터넷 뉴스는 스카이배너 이벤트를 마련한 재범의 팬들을 ‘광팬’(crazed fans)이라 보도했다 팬들의 항의를 받고 제목을 수정했다.

한편 박진영은 미국 시애틀을 방문해 그룹 2PM의 재범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JYP 엔터테인먼트측은 “박진영이 미국 쪽 업무를 위해 뉴욕으로 가면서 시애틀에 잠시 들른 것으로 안다"며 "재범과 그의 가족을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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