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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디워'(사진)가 2002~2007년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영화 미국시장 진출 유형연구' 보고서가 집계한 '2002~2007년 한국영화 미국 극장 개봉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모두 25편의 한국영화가 개봉했는데 최고 흥행작은 '디워'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워'는 2007년 9월14일 2277개 극장에서 개봉, 5주 동안 상영되면서 총 1097만7721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뒀다.
흥행 2위는 2004년 4월2일 74개 극장에서 개봉, 무려 28주 동안 상영된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38만799달러)이 차지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괴물'(220만1923달러),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111만1061달러),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79만8977달러) 순이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2005년 3월25일 개봉해 27주 동안 상영되면서 70만7481달러를 벌어들였고,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는 2002년 11월15일 개봉해 25주 동안 44만5367달러를 벌어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