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깜짝 놀랄' 실제 키..150㎝대도 수두룩

신희은 기자 / 입력 : 2009.10.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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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은 스칼렛 조핸슨, 오른쪽은 메간 폭스.


올해 할리우드 스포트라이트는 메간 폭스를 향해 있다. "과다한 노출은 않겠다"는 그의 선언에 각국 남성 팬들이 술렁일 정도다.

카메라는 메간 폭스의 매혹적인 눈매, 날씬한 다리에 볼륨감 있는 몸매를 따라다닌다. 하이힐을 신고 레드카펫에 선 그의 자태는 '모델' 그 이상이다.


이런 메간 폭스의 실제 키는 162.6cm. 미국 상당수 연예 사이트에서 '현장 검증된 키'로 알려진 수치다. 결코 크지 않다. 179.1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니콜 키드먼보다 16cm 이상 작고, 175.3cm의 케이티 홈즈, 샤를리즈 테론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170.2cm인 안젤리나 졸리보다도 8cm 정도 작다.

이런 메간 폭스의 '감춰진 키'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오히려 호의적이다. 누리꾼들은 "키가 작아도 균형 있는 몸매 덕분에 훨씬 커보인다", "귀엽고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갖춰 좋다", "동양적인 체형에 서구적인 몸매가 아름답다"는 찬사를 쏟아냈다.

메간 폭스 만큼이나 '작은 키'에도 주목 받는 스타가 드류 베리모어와 스칼렛 조핸슨이다. 드류 베리모어는 160cm, 스칼렛 조핸슨은 162.6cm로 대중이 기대하는 늘씬한 스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만 풍만한 몸매와 발랄한 이미지로 인기만큼은 누구 못지않다.


실제 할리우드 톱스타 가운데 160cm를 넘지 않는 여성이 적지 않다. 힐러리 더프와 에바 롱고리아는 159cm, 제니퍼 러브 휴이트는 158.5cm에 불과하다. 영화 '금발이 너무해'로 사랑받은 배우 리즈 위더스푼도 156.2cm의 단신이다.

개성 있는 스타일로 가요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157.5cm로 크지 않다. 할리우드 이슈 메이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62.6cm다.

고인이 된 프랑스 대중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경우 142.2cm의 작은 체형이었지만 부드러운 선율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신비한 매력으로 유명세를 탔던 배우 고 베로니카 레이크도 149.9cm에 불과했다.

이는 대중이 키보다는 스타가 가진 개성과 독특한 매력에 열광한다는 방증이다. 키높이 구두, 하이힐의 힘을 빌려 큰 키를 연출해야 하는 고충을 겪는 '작은 스타'들에게는 일종의 희소식인 셈이다.

한편 할리우드 남성 스타의 경우 '키높이'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출연 작품에 따라 키가 늘었다 줄었다는 반복하는 이들의 실제 키는 논란거리가 되기도 한다.

'키 작은 스타'로 알려진 브래드 피트는 실제 5피트 11인치로 180cm 장신이다. 큰 키로 유명한 윌 스미스가 188cm, 톰 행크스 183.5cm, 덴젤 워싱턴과 발 킬머가 182.9cm다. 브래드 피트는 이들에게는 뒤지지만 다른 헐리우드 스타들보다 키가 큰 편에 속한다.

반면 톰 크루즈는 5피트 7.75인치, 172cm에 불과한 작은 키 탓에 평소 키높이 구두를 챙겨 신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톰 크루즈보다 조금 큰 키의 스타로는 172.7cm의 멜 깁슨, 실베스터 스탤론이 꼽힌다.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은 175.9cm, 주드 로는 175.3cm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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