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청자 "다니엘 헤니 비중 늘려라" 호평

신희은 기자 / 입력 : 2009.10.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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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헤니(30)가 출연한 미국 CBS 새 메디컬 드라마 '스리 리버스(Three Rivers)'.


다니엘 헤니(30)가 출연한 미국 CBS 메디컬드라마 '스리 리버스(Three Rivers)'가 4일(이하 현지시간) 첫 방송됐다. 전미시청률은 2.0%(920만 명)에 그쳤지만 현지 시청자 반응은 호의적이다.

'스리 리버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첫 회 에피소드 '플레이스 오브 라이프(Place of Life)'에 대한 시청자 댓글이 쇄도했다. "방송 내내 눈물을 흘렸다"며 첫 회 에피소드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시청자는 또 '스리 리버스'의 화려한 캐스팅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귀네스 팰트로의 사촌동생인 케이트 모에닉, 알렉스 오로린의 연기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는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이들과 함께 출연한 주연급 배우 다니엘 헤니, 알프리 우다드, 크리스토퍼 행크, 저스티나 마샤에 대해서도 "캐릭터가 잘 어우러졌다", "하나 같이 섹시한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는 평을 보였다.

특히 다니엘에 대해서는 "분량을 더 늘려 달라", "더 비중 있는 역할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예상보다 첫 시청률이 저조해 조기 조영되면 다니엘을 볼 수 없게 돼 아쉬울 것"이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일각의 우려를 낳았던 다니엘의 연기도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니엘을 보는 것 외에 이 드라마를 즐길 다른 이유를 계속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는 댓글이 달릴 정도다.

다니엘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논란도 흥미를 끈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왜 아시안 남자배우는 항상 긴 머리를 하고 있느냐"며 "다니엘에게는 짧은 머리가 더 멋있을 것"이라고 제작진에 요청키도 했다.

'스리 리버스'는 피츠버그 장기이식센터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메디컬 드라마다. 다니엘은 실력과 인간미를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전문의 '데이비드 리'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올 가을 한국계 배우들은 미국 현지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지난달 25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CBS 드라마 '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시즌2 에는 한국계 배우 팀 강(36·강일아)이 CBI 수사관으로 등장한다. 팀 강은 극중에서 수사 컨설턴트 겸 심령술사인 주인공 '제인'과 팀을 이뤄 극 중 사건을 해결해 간다.

미국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계 배우 존 조(37·존요한)도 ABC 드라마 '플래시 포워드(Flash Forward)'에 주연급 역할로 낙점됐다. 지난달 25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플래시 포워드'는 어느 날 2분 17초 간 세상이 정지되고 모든 사람들이 6개월 후의 세계를 목격하게 된다는 내용의 SF드라마다. 존 조는 극 중 FBI 특수요원 '드미트리 노'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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