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하지원..톱★, 합법다운 위해 뭉쳤다

부산=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10.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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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다운로더 캠패인 사진


한국의 톱스타들과 함께 합법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이 선포됐다.

불법 다운로드 대신 합법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 선포식이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안성기, 박중훈 캠페인 위원장과 장동건, 엄정화, 김하늘, 하지원과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조희문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동호 위원장은 "'굿 다운로더'는 불법 다운로드를 없애자는 운동이다"며 "불법 다운로드 때문에 한국영화계가 어렵고 침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굿 다운로더' 캠페인이 되지 않는다면 한국영화의 미래가 없다"며 "배우들이 함께 참여해서 모든 사람들이 굿 다운로더가 되도록 캠페인을 전개하려 한다.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희문 위원장은 "좋은 방향에서 잘 실천을 하면서 바꿀 수 있다고 본다"며 "건전하게 선전해서 밝고 건강하게 키우자는 의미에서 이 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성기 위원장은 "이 일이 너무 중요하고, 한국의 창작 산업이 너무나 중요한 위치해 있다. 미래가 좋아질 것이다.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안 위원장은 "'해운대'가 불법 유출됨에 따라 큰 액수의 손해를 봤다"며 "우리나라 전체에 손해를 끼치게 됐다. 이번 기회에 생각을 바꾸고 굿 다운로더가 되서 미래를 살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해운대' '내 사랑 내 곁에'를 모두 부산에서 찍었다. 여러분 모두 굿 다운로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불법 다운로드를 막자는 차원을 넘어 합법 다운로드를 권장하자는 긍정적 캠페인으로 이달 초부터 오는 2010년 1월까지 '아임 어 굿 다운로더(I'm a Good Downloader)'라는 슬로건 하에 '당신의 올바른 다운로드가 한국 영화를 키웁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앞서 굿 다운로더 캠페인 측은 CF 2종을 제작, 극장과 케이블TV,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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