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수많은 조문객과 어떤 인연?

고양(경기)=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11.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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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8일 오전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7)의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평소 연예계 마당발로 불릴 정도로 연예계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이광기와 조문객들과의 인연을 살펴봤다.


그는 만능 엔터테이너답게 연예계 인맥도 가수 배우 예능인 아나운서 등 다양하게 분포됐다.

우선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김영호, 연예계 동료들 중에 제일 먼저 빈소를 찾아와 이광기의 옆을 지켰다. 평소 시 짓기가 취미라는 김영호는 친구인 이광기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냈던 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동갑내기 최재원과는 같은 천주교인이자 방송인으로서 돈독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이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함께 출연한 KBS2TV '경제 비타민'의 멤버들인 박미선과 송은이가 달려왔다. 이들은 이광기와 같이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온 관계로 울부짖는 이광기를 보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또 다른 예능인 쪽 인맥으로는 예능계의 터줏대감 조형기와 김용만이 있다. 이들은 다양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이광기가 신곡을 냈을 때 직접 홍보에도 나서는 등 의리를 과시했다. 이밖에 김대희, 윤성호, 이경실 등이 줄을 이었다.

연예계 모임 '프랜즈' 소속인 정태우의 조문도 눈에 띈다. 이들은 평소 함께 운동을 하며 선행도 함께 하는 등 연예계 선후배로서 끈끈한 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유가족 측에 따르면 석규 군은 지난 6일 오후 감기증상으로 개인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목감기로 판정을 받았다. 이 후 약 처방을 받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던 중 7일 일산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고 폐렴 진단을 받은 후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 8일 오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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