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고현정 "최지우와 싸웠는데…"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11.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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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봉진 기자
배우 고현정이 영화 '여배우들'에서 최지우와 실제로 싸운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여배우들'(감독 이재용, 제작 뭉클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윤여정, 이미숙, 최지우, 고현정, 김민희, 김옥빈 등이 참석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고현정이 최지우에게 "얘 얘 얘"를 연발하며 손가락질을 하며 싸우는 장면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켰다.

고현정은 "전 편하게 이야기했는데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열 받게 하더라구요. 정확한 이유는 화면을 봐야할 것 같다. 너무 예쁘니깐 샘이 났다"고 말했다.

또 진짜로 사이가 안 좋냐는 질문에 "좋을 일도 없죠. 그렇다고 또 나쁠 일도 없지 않나요"라고 답했다.


이에 최지우는 "저는 그 전에도 한 번도 뵌 적도 없는데 그 장면이 있었다"며 "정말 심장이 떨리고 표정관리를 못했다. 언니가 얼굴을 칠 때는 정말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숙은 "두 사람이 정말 싸웠다. 밖에서 너무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배우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화보 촬영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처음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월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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