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구체관절인형 변신 "닮았나요?"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9.12.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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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4인조 인기그룹 2NE1을 모델로 한 인형이 선보인다.

박봄, 박산다라, 공민지, 씨엘 등 4명의 멤버의 모습을 따 구체관절인형작가 정용일 씨가 약 4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든 작품이다. 우레탄을 재료로 의상과 메이크업 작업을 거친 키 60cm의 작품으로 관절이 있어 다양한 동작 연출이 가능하다.


작가는 "피규어(Figure)처럼 실제 인물의 모습을 똑같이 표현하기 보다는 코스프레 형식의 의상을 입혀 구체관절인형만의 특징을 살렸다"고 의도를 밝혔다.

이 작품은 오는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인형전시회(www.dollfair.co.kr)에서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다음달 4일까지 12일간 이어지는 이 전시에는 국내외 정상의 인형업체들이 만든 브랜드 인형을 비롯해 인형작가들의 수공예 작품, 오래 전 해외에서 만들어진 희귀 인형, 인형만의 미적 영역을 강조한 실험적인 작품 등 다양한 종류의 인형 1만여점이 선보인다.


인형작가 400여명이 참여하는 테마, 특별전과 함께 인형 만들기 체험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 '2009서울인형전시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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