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성시경·양동근… 2010년 돌아오는 '군필男'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1.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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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타 양동근 김재덕 토니안 성시경
시간은 유수(流水)와 같다더니 2년여의 시간이 정말 훅~하고 지나갔다. "기다릴 게요"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든 여성 팬들의 아쉬운 눈빛을 뒤로하고 입대했던 이들이 속속 제대를 앞두고 있다.

9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그룹 H.O.T의 리더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강타(본명 안칠현)를 시작으로 양동근 김재덕 성시경 양세형 토니안 등이 줄줄이 전역한다.


먼저 강타는 오는 2월19일 전역한다. 지난 2008년 4월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현역 입대했던 그는 육군에서 특급전사로 선발되는 등 현재 수색병으로 복무 중이다.

특히 특급전사는 물론 착실한 군 복무를 통해 강타는 팬들 사이에서 제대 후 활동이 기대되는 스타로 꼽히고 있다.

강타와 함께 건군60주년기념 뮤지컬 '마인'(MINE)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양동근도 3월25일 제대한다. 그는 지난 2008년 5월6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대했다.


지난 2008년 입대 직후 기자와 만났던 양동근은 "밖에서는 굉장히 정신적 스트레스가 컸었는데 이곳(군대)에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천국을 경험한다"고 말할 정도로 군대에서의 경험을 소중히 여겼다.

게다가 입대 전 배우로서는 물론 가수로 탄탄한 입지를 다진 탓에 그의 제대에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높다.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김재덕도 오는 4월21일, 발라드 가수 성시경은 5월17일 제대한다.

무엇보다 성시경의 제대에 가요관계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내는 것은 그의 복귀로 아이돌그룹 위주로 돌아가는 가요계에 새바람이 일까하는 관심 때문이다. 입대 전 '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등의 발라드를 통해 많은 고정 팬을 확보한 성시경이기에 관심도 뜨겁다.

연예계에서는 이례적으로 2008년 8월12일 스물 셋의 어린 나이에 자원입대했던 개그맨 양세형도 오는 6월26일 제대한다.

입대 전 본지와 만났던 양세형은 "군대라는 걸림돌이 없는 26살부터 진짜 내 인생을 시작하고 싶어 일찍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며 "군복무 기간이 나를 위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개그맨으로 왕성한 활동을 한 양세형이기에 개그계에서는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배우 재희(본명 이현균)도 6월18일, 토니안(본명 안승호)은 9월25일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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