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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봉진 기자 |
배우 차승원이 영화 '포화속으로' 촬영 중 추위가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촬영을 12월 말부터 시작했었기 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추위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폭파신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신체적인 위협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차승원은 "이번 작품을 포함해 세 작품 연속 악역을 하게 됐다"며 "악역이지만 전쟁에서 희생됐던 군인의 모습이 포인트다"고 전했다.
이에 이재한 감독은 "차승원의 호흡, 손가락과 같은 디테일이 놀라웠다"고 설명했다.
차승원은 북한군 766 유격부대 대장 박무랑 역을 맡았다. 그는 대범하고 동물적인 전투감각으로 전쟁에 임한다.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담았다. 6월 17일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