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이승연·김성은 '미시 여우' MC 떴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5.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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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이승연 김성은(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미시 방송인에 이어 미시 여우(女優) MC가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지호 이승연 김성은. KBS가 2010 봄 개편을 맞아 프로그램을 새 단장하면서 대거 미시 여배우를 MC로 기용, 시청자 잡기에 나섰다.


김지호와 김성은은 지난 10일 첫 방송된 신설 버라이어티 2TV '해피버스데이'(연출 김광수)의 진행자로 나섰다. '해피버스데이'는 출산 장려 프로그램. 출산을 앞둔 김성은과 탤런트 김호진의 아내이자 딸아이의 어머니인 김지호가 진행자로 나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한 진행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두 사람은 함께 MC를 맡은 이경규, 박명수, 이수근 모두 자녀를 둔 유부남 MC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2008년 종영된 MBC 아침극 '그래도 좋아'를 통해 오랜만에 진행자의 모습으로 TV에 복귀한 김지호는 능수능란한 진행솜씨를 발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12월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 임신 5개월째로 출산을 앞둔 김성은도 임산부만이 경험할 수 있는 생명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출산 장려 프로그램으로써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5일 첫 방송될 2TV '스타골든벨2'(연출 조현아)을 통해 지상파 토크쇼 MC로 돌아오는 이승연 역시 미시 여배우로서의 파워를 과시할 전망이다. 1998년 방송된 SBS 토크쇼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이후 12년 만이다.

이승연은 결혼 전 라디오 DJ를 비롯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진행 등을 통해 이미 MC로서 자질을 검증받은 인물.

출산이후 케이블채널에서 패션정보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과거의 역량을 드러내며 진행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승연의 지상파 MC 복귀로 업계 안팎이 주목하는 이유는 시청자와 청취자를 흡입하는 능력 때문이다.

제작진은 "이승연은 이미 검증받은 실력파 진행자다.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진행 실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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