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가인, 첫사랑(?) 레이나 언급에 조권 '정색'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6.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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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조권, 레이나(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인이 '우리 결혼했어요' 속 가상 연인인 조권의 첫사랑으로 한 때 거론뒨 애프터스쿨의 레이나를 직접 언급하자, 조권이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권과 가인은 5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홍콩 여행에서 돌아온 뒤 신혼집에서 휴일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은 가인이 질투심을 유발하자 "나도 내 첫 사랑 만났어"라고 되받아 쳤다. 이에 가인은 아무 관심 없다는 듯 "어쩌라고"라고 답했다.


하지만 조권은 아랑곳 하지 않고 "방송에서 14년 만에 만난 내 첫사랑"이라고 재차 말했다. 그러자 가인은 "누구? 레이나"라고 거침없이 답했고, 조권은 당황했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가인은 "어휴, 그러니까 거짓말을 지어내지 말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인은 자신의 노트북으로 '오방실'을 검색해 보려는 듯한 모습을 취했다. 이에 조권은 "신경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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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MBC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에도 가인은 조권이 영화 '하모니'를 친구와 봤다고 하자, "오방실이랑 봤어?"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조권은 정색하며 "아니라고 몇 번 말하니?"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조권은 지난 2월 말 방송된 '우결'에서 매장 안에서 애프터스쿨의 히트곡 '너 때문에'가 나오자 자신도 모르게 "어, 방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가인은 "어, 방실이라니? 여기서 방실이가 왜 나와"라며 정색했다.

그러자 조권은 "그냥 방실이 이집트에 있는데, 이집트에 가고 싶단 얘기 하고 싶어서 그랬다"라며 급하게 수습했다. 그래도 가인의 화가 풀리자 않자, 조권은 코믹 댄스를 추며 가인을 달랬다.

이날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조권과 레이나가 89년생 동갑내기로 고교 동창인 점과 레이나의 본명이 오혜린이란 점 등을 들며, '오방실'은 레이나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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