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연속극은 소모적이라는 생각 바뀌어"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6.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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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유동일 기자


배우 이종혁이 KBS 2TV 새주말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로 데뷔 후 첫 연속극 도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이종혁은 15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열린 KBS 2TV 새주말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 제작발표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종혁은 '결혼해주세요'에서 결혼 7년차의 사회학과 교수 김태호 역할을 맡았다. 이종혁은 첫 유부남 역할에 도전, 결혼 7년차에 인생의 변화를 겪으면서 자유를 꿈꾸게 되는 김태호의 일상을 실감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추노'에서 황철웅 역을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이종혁은 어두운 역할을 하다 밝은 역할을 하는 소감에 대해 "이번 캐릭터도 열등감은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전에 깊고 절제된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는 좀 신선한 역할이기 때문에 보시기에는 많이 편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연속극은 이번이 처음이라 부담이 좀 된다"며 "거기다 50부작으로 길어 배우로서 소모적이 아닐까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걸 하면서 그런 것이 기우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은 연기라는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결혼해주세요'는 20대와 30대, 40대, 60대 등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네 커플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사랑, 결혼, 이혼 등을 담아낼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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