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몽쇼', 첫방송 앞두고 MC몽 논란에 '울상'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7.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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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몽쇼'의 공동MC를 맡은 MC몽(왼쪽)과 하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둔 SBS '하하몽쇼'가 MC를 맡은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져 울상이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MC몽은 현재 의도적으로 치아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


절친한 동료 하하와 지상파 메인 MC로 나선 '하하몽쇼'가 첫 방송을 불과 나흘 앞둔 시점이라 제작진 입장에서는 안타까움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이 사건이 불거지기 하루 전인 6월29일 MC몽은 하하와 함께 '하하몽쇼' 론칭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설렌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MC몽은 "초심을 잃지 않고 몸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것"이라며 "즐거운 MC, 유쾌한 MC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물론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게 아니다. 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아직까지 조사 단계일 뿐인데 담당수사관도 모르는 소환 계획이 있을 수 있냐"며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측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하하몽쇼' 측도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벌써 "해명 해주기 바란다"는 시청자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예기치 못한 상황과 별개로,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객관적 시선을 유지해 주길 바라는 입장이다.

과연 오는 4일 오전 첫 방송될 '하하몽쇼'가 지난 5월 파일럿 당시와 비교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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