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만강', 파리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학생상 수상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07.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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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zona Films


장률 감독의 영화 '두만강'이 파리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독립영화제 측에 따르면 '두만강'은 지난 13일 폐막한 파리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Jury Prize)과 젊은 학생들에게 의해 선정되는 학생상(Student Prize)을 수상했다. 총 4개 수상작 중 2개 부문을 석권이다.


장률 감독은 국적은 중국이며, 민족은 조선족, 언어는 중국어와 한국어를 사용하는 그의 독특한 정체성을 반영한 영화를 연출해 호평을 받아왔다.

'두만강'은 그의 6번째 작품으로 두만강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 부산프로모션플랜 (PPP)프로젝트이며 프랑스의 공동투자로 제작된 작품이다. 제6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네레이션 부문에서 상영되었고, 제23회 싱카포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했다.

한편 2003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이한 파리국제영화제는 프랑스의 대표 여배우 샬롯 램플링(Charlotte Rampling)이 이끌고 있는 영화제로 지난 3일 개막해 13일까지 파리 시내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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