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희 작가 "'웃찾사'폐지, 세대공감 부재탓"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10.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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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7년 6개월 만에 폐지된 가운데 유명 방송작가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의 부재를 폐지 이유로 꼽았다.

90년대를 풍미한 '테마게임' '이휘재의 인생극장' '웃으면 복이 와요' 등을 탄생시킨 방송작가 문선희씨는 5일 오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문씨는 "너무 빠른 코너의 전개로 개그맨들이 흘린 땀에 비해 결과가 미진했다"며 "이제는 예전의 이영자와 조혜련이 하던 모든 세대가 편안하고 쉽게 웃을 수 있는 세대 공감 웃음이 그리운 때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편안하고 쉬운 웃음을 찾기 위해 먼저 능력 있는 작가 발굴이 시급하다"고 덧분였다.

문선희씨는 특히 "이영자, 조혜련의 세대 공감 웃음이 그립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록 '웃찾사'는 폐지됐지만, SBS 예능국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웃찾사' 제작진은 조만간 새로운 개그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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