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종민의 부활? "스스로 살아났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10.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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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김종민이 부활의 날개 짓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당일 '친정'인 '1박2일'에 복귀한 김종민은 그러나 세간의 많은 기대에도 불구, 좀처럼 예능 감각을 살리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하차한 김C를 포함, 7명의 멤버였지만 김종민의 부실함으로 6명만의 '1박2일'이 계속됐다.


하지만 그가 이제 살아나고 있다. 김종민은 MC몽이 하차한 지난 9월 26일 방송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조금씩 보이지 시작하더니 지난 3일 방송에서는 재치와 입담으로 공익요원 소집 전 전성기 시절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야식복불복게임 중 '수도퀴즈'에서 말레이시아의 수도를 묻는 질문에 정답을 아는 듯 당당하게 나서 "우와,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말 그대로 '빵' 터질 수밖에 없었다. 이외에도 김종민은 각종 게임에서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과연 부활하는 걸까.


이에 대해 '1박2일' 나영석PD는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종민에게 전혀 도움을 안줬지만 스스로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나PD는 "MC몽의 하차로 6분의 1에서 5분의 1이 된 김종민이 뭔가 각오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제작진으로서는 그간 김종민이 부진해도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 특정 멤버에게 도움을 주거나, 특정 멤버를 부각 시키는 것은 팀워크를 해치기 때문에 독이라고 생각, 김종민을 그냥 놔둬왔다"고 말했다.

그는 "기다림의 시간이 길 수 있겠지만 결국 본인 스스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며 "이제 김종민이 '1박2일'의 5분의 1로서, 20%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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