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겁많은데 아버지 권유로 예능 출연"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11.08 15:48
  • 글자크기조절
image
SBS 새 일일극 '호박꽃순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청아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이청아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청아는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호박꽃 순정'(극복 하청옥·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제가 겁이 많아 제작발표회나 예능 출연 등을 잘 하지 못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청아는 "영화 홍보 때문에 가끔 행사에 나서기는 했지만, 제작발표회나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은 못했다. 제가 겁이 많아서 대본에 없는 말을 잘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최근 조금 여유를 갖게 되기도 했고, 아버지께서 적극적으로 여러 활동을 해보라는 격려를 해 주셔서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아버지가 '너는 배우이니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출연도 해 보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경험을 해 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최근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청아는 최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여우의 집사'에 출연, 노홍철을 집사로 선택해 유쾌하고 발랄한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호박꽃순정'은 자신을 버리고 성공에 집착하는 장미 같은 어머니와 자신을 희생하며 주위를 아름답게 해주는 호박꽃 같은 딸이 어려운 처지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뤄가는 드라마.

이청아는 극중 강준선(배종옥 분)의 딸 순정 역을 맡아, 음식에 대한 애정을 간직한 소규모 백반집 운영자를 연기한다. 씩씩하고 쾌활한 캔디형 인물이다.

MBC '천하일색 박정금', SBS '작은 아씨들'을 집필했던 하청옥 작가와 '홍콩 익스프레스', '황금신부', '타짜' 등을 연출한 백수찬 PD가 만난 작품이다. 배종옥, 이청아, 진태현, 장현성, 박시은 등이 출연한다. '세자매'후속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