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혜상, 네티즌 추모행진 "저 멀리서 꿈이루길"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11.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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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혜상. 사진출처=박혜상 팬카페


12일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고 박혜상에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5일 오전 고 박혜상의 팬카페 '사랑스런 혜상'에는 방문자수가 3000여명을 훌쩍 넘었다. 회원수가 800여명 밖에 되지 않은 카페에 고 박혜상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추모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


고인의 사진첩에는 열정 가득한 신인의 풋풋한 모습이 잘 묻어나 주변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고 박혜상은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장을 치렀다. 고인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최근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그룹 쎈으로 활동했던 이혜린의 비보에 이어 박혜상의 안타까운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힘든 연예 활동에 무명의 설움이 겹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저 멀리서 꿈을 모두 이루세요"라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각종 게시판과 박혜상 팬카페에는 그녀를 추모하는 글들이 줄을 이루고 있다.


1981년생인 고 박혜상은 수원여자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05년 채널CGV '압구정 아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CF에서 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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