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패션테러리스트라 놀린 이선균, 두고 봐"

수원(경기)=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1.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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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만석이 자신을 '패션테러리스트'라고 놀린 절친한 친구 이선균에게 멋진 '복수'를 다짐했다.

오만석은 6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수원 KBS 경인방송센터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특별수사대 MSS' 기자간담회에 참석, "이번 작품에서는 이선균을 생각해 극중 의상에 좀 더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에 (이)선균이가 '승승장구'에 출연해서 '오만석은 패션테러리스트'라고 하도 얘기해서 이번 작품에서는 신경 좀 썼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만석은 "그래서 아예 작품 속에서 옷을 예쁘게 입는 캐릭터로 설정해서 이번에는 잘 입고 해보자고 다짐했다"면서 "이선균 보라고 멋지게 입고 나올 곳"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만석은 '특별수사대 MSS'에서 국내 최고 주류업계 창립자의 손자로서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지만 인생은 '폼생폼사'라고 강력반 형사가 된 노철기 역을 맡았다.


총 4부작인 '특별수사대 MSS'는 좌충우돌 문제 있는 형사들이 뭉친 'MSS'(무소속)가 연쇄살인범을 쫓는 과정을 그렸다. 16일 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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