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배낭여행, 꽃피는 5월 유럽行 전격결정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1.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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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았던 '남격' 배낭여행 행선지가 유럽으로 결정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신년 5대 기획 중 첫 번째 미션으로 발표, 관심을 모았던 배낭여행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이 밝혀졌다.


멤버들은 배낭여행 행선지를 놓고 각자의 의견을 말했다. 그 가운데, 이경규의 유럽행과 김국진의 인도행이 뚜렷하게 부각됐다.

이경규는 "배낭여행하면 유럽이다"며 "파리, 로마, 네덜란드, 런던 순으로 가자"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듣고 보니 유럽축구 투어루트다"고 의문을 표하자 내친 김에 "프랑스에서는 박주영 선수와 정조국 선수를 만나 여행경비도 보태달라고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국진은 "인도를 다녀오지 않고서는 여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미지의 세계로 가보고 싶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들의 의견대립을 놓고, 윤형빈, 김태원, 이정진도 유럽에 뜻을 같이 했다. 이윤석만이 유럽행에 동의하기를 망설였는데, 그 이유는 유럽이 아닌 이경규에 대한 반감에 있었다.

이윤석은 "나도 배낭여행하면 유럽이 먼저 생각나긴 하지만, 기왕 가는 거 좀 더 생각해보고 싶다"며 선뜻 답하지 못했다.

이윤석의 반응에 이경규는 "유럽여행을 가게 되면 사랑과 배려, 봉사와 희생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안심시키려 했다. 그러나 김국진이 나서 "가기 전에 보여달라"고 공격, 폭소가 터졌다.

이날 장시간의 토론 끝에 유럽행으로 최종 결정됐다. 멤버들은 오는 5월 유럽으로 2주간의 배낭여행을 떠나게 된다. 제작진은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든 마음대로 하면 된다. 책 한 권 말고는 아무것도 안 해드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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