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2PM·아이유, 5월 日지진피해 자선공연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3.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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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참사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일본을 위해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한 자리에 뭉친다.

동방신기, 2PM, 비스트, 아이유 등 가수들은 오는 5월14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동경전설 2011-코리안 뮤직 웨이브 라이브 인 도쿄'란 타이틀의 대규모 자선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MBC 창사 5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콘서트로, MBC '쇼! 음악중심'과 후지TV, 일본 대형기획사 에이벡스가 협력, 진행한다.

특히 콘서트 수익금 전액은 아시아 빈곤 지역의 아이 교육 지원을 위해 GFSC(Good Friends Save the Children)에 기부된다. 또 최근 발생한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출연 아티스트들로부터 보내진 의연금과 응원 메시지가 재해지에 보내질 예정이다.

'동경전설 2011'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발생한 대지진 참사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드린다"라며 "재해민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원조 물자와 원조 방법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콘서트 현장에는 각 지역에서 온 지원 물자는 물론 지진 피해 복구 기금 마련 모금 상자도 따로 설치될 계획이다. 공연 주최 측은 "팬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출연 가수들의 메시지가 재해민들에 조금이라도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1, 2회로 나뉘어 펼쳐지며, 현재 동방신기, 비스트, 2AM, f(x), 샤이니, 엠블랙, 포미닛, SG워너비, 미쓰에이, 시크릿, 2PM, 씨스타, 아이유, 제국의아이들, SG워너비, 초신성 등이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경전설 2011' 측은 "한국 방송의 제작 시스템과 일본 공연 제작 노하우가 서로 유기적으로 얽힌 공연이 될 것"이라며 "한류 스타들이 펼치는 자선공연이 일본 지진 피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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