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개봉연기 '월드 인베이젼', 韓에선 2주 연속 1위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3.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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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드 인베이젼'의 포스터


일본 대지진 참사로 개봉이 연기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드 인베이젼'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월드 인베이젼'은 지난 주말(18일~20일) 동안 25만 394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91만 864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월드 인베이젼'은 개봉 첫 주 '블랙스완'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주차 주말 1위 기록은 물론 평일에도 하루 3만 5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기세를 과시하고 있어 오는 24일께 1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월드 인베이젼'은 미지의 생명체가 지구를 침략, 파괴한다는 내용. 일본에서는 지난 17일 수입배급사인 소니픽처스가 "동일본 대지진 이재민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라며 당초 4월1일로 예정됐던 영화 개봉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히어 애프터'의 일본 내 상영이 중지됐다. 일본에서 지난달 개봉한 이 영화의 초반부에는 세 주인공 중 한 명이 쓰나미로 죽음의 문턱까지 도달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히어 애프터'는 국내에선 당초 예정대로 오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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