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광복절에 세계 최초 동해 페스티벌 개최"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3.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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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홍봉진 기자


가수 김장훈이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동해 페스티벌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와 관련한 계획과 수호 의지를 피력하며 애국심을 전했다.


이날 자리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하는 것에 따른 반박 기자회견이다.

김장훈은 문화관광적인 측면에서 독도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생각한다며 "8월 15일 광복절에 동해에서 최대 선상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일본의 행동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반박이다"며 "분란이 되지 않게 문화관광을 통해 효과적으로 독도알리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독도와 동해에서 전세계에서 음악으로 뭉치게 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선상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라며 "세계에 자연스럽게 독도와 동해를 알리고 되찾아 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장훈은 5월 31일 열리는 코리아컵 요트대회 행사 전체기획도 맡았다. 그는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세계적인 요트대회를 통해 독도를 자연스럽게 알리기로 결정했다. 광고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거액의 상금을 통해 각국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6대륙에 요트대회를 홍보하며 독도를 자연스럽게 전 세계인에 알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ABC CBS 폭스TV 등과의 협의를 통해 미국 전연에 다큐멘터리를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3월1일 대중가수 최초로 독도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및 일반 관객 200명, 취재진과 스태프 100여 명 등 총 350여 명과 함께 독도 땅을 밟고, 감격의 기쁨을 서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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