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가슴 시린 엄마들의 이야기, 영화 <마마>

[MTN 스타뉴스 플러스]

최지호 MTN PD / 입력 : 2011.05.16 09:12
  • 글자크기조절
<마마 >영화 제작발표회 현장

세상에서 처음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우는 말,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름, 바로 ‘엄마’ 인데요!




철없는 엄마, ‘원수’ 같은 엄마, 아들 없이는 못사는 엄마! 사연은 달라도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슴 시린 엄마들의 이야기! 영화 <마마>가 우리를 찾아옵니다!

엄정화, 전수경, 김해숙, 유해진씨!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이들이 영화 <마마>로 의기투합했다고 합니다!


엄마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로 꾸민 영화 '마마'. 기대가 큰 만큼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는데요.

엄마를 소재로 한 영화가 굉장히 많았지만 이번 영화는 희생만 강조되는 엄마뿐 아니라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 영화를 내 엄마에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없이 내가 없고,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기에, 세상의 엄마 수만큼 많은, 다양한 재미를 펼쳐 보이는 영화 ‘마마’.

불치병인 근육병에 걸린 11살 아들 원재와 스스로도 암에 걸리는 엄마 동숙! 세상에 오직 단 둘 뿐인, 서로의 존재가 삶의 희망인 단짝 모자랍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소프라노로 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우아한 엄마 희경과, 공주 같은 엄마의 매니저이자 단 한 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본 적 없는 딸 은성! 둘은 서로 닮아서 만나기만 하면 못 잡아먹어 안달인 티격태격 까칠모녀이지요!

할머니지만 마음만은 열 일곱 순정인 엄마 옥주, 조폭이지만 엄마에겐 영어 선생을 사칭하는 하늘이 내린 효자 승철인 보다 달짝지근하게 서로를 아낍니다!

세상에 같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고, 엄마 이야기도 단 하나일 수는 없겠죠! 엄마의 모든 것을 보여 주는 영화, <마마>입니다!

화려한 이미지의 엄정화씨! 그녀가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를 단번에 지워버렸다고 하는데요!

" 전 재미 있었다 메이컵, 머리 시간이 짧았다 살도 쪄서 내버려뒀다.. 자유로워지는 자유로움..밝은 캐릭터 원재랑 웃으면 웃을 수 있고 즐거웠다."

그 동안 보여준 도시적인 세련미와 팜므파탈의 매력은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요! ‘모험’일수도 있었던 선택! 고민 많으셨겠어요?!

"이걸 해야되나 야쿠르트 복이 어울릴까 제가 잘해낼 수 있을까 싸인을 생각했다. 야쿠르트 아줌마를 한분이라도 만났면 한다."

엄정화씨가 억척스런 이미지를 택했다면 이 영화에서 중년 애교 종결자로 변신한 배우도 있습니다! 아들하고 죽고 못사는 깨가 쏟아지는 애인같은 모자지간 엄마, 철부지 하늘의 별을 따라 줬음 하는...옥주 역을 맡은 김혜숙입니다.

다양한 모습의 엄마로, ‘국민 엄마’로 거듭난 김해숙씨! 그녀의 사실적이고 감정이 살아있는 연기로 표현될 중년애교 엄마의 모습, 기대되는데요!

병실에서 노래하고 입맞추고 그리고 웬만한 로맨스 영화 못지않은 애정행각으로 김해숙씨의 사랑을 독차지 한 유해진씨!

“대본에는 없었는데 해진씨가 나에게 당한 것. 그 장면을 먼저 찍었어. 감독이 OK사인을 안해서. 처음 작업하면서부터 어색함이 없었어. 병실에서 노래하고 있는데 OK사인을 안하더라. 해진을 보는데 너무 사랑스러우니까 입을 들이대고 뽀뽀를 하자니까 해진이 얼굴이 이걸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더라..”

"작품도 훌륭하지만, 생각해보면 배우로써 유해진을 만나고 인간적인 유해진을 얻었다 행복한 마음으로 아들을 부르면서 가겠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던 영화로 기억에 남을 듯한다."

작업기간이 행복했던 영화두 분의 환상적인 호흡! 정말 기대되는데요! 이들과 또 다른 <마마>를 표현한 분들도 있습니다!

실제 모녀를 방불하게 하는 리얼한 모녀 연기에 도전하는 전수경, 류현경씨!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끝이 없어 보이는데요!

"얼굴을 내밀어라 했는데 계속 쇼파 가라 했는데 안가고 그리고 어제 의상을 맞춰볼라고 어제 전화를 안받더라 전화 안오더라"

같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인전수경, 류현경씨! 실제로는 17살 밖에 나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죠.

"처음엔 대학 선후배였거든요 근데 이모랑 만나더니 딸로 만나더니 이 녀석은 제 자리에 있는데 저만 나이를 드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두 사람이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통에 촬영 현장 분위기가 썰렁해지기도 했다고요?

"진짜로 엄마가 영화에서 그 와중에는 연기인가 나를 싫어하나?"

닮아서 사랑하고 닮아서 또 싸울 수 밖에 없는 모녀 전수경, 류현경씨! 이들의 실감나는 연기, 빨리 보고 싶네요!

우리 곁에 항상 있지만, 평소에는 너무나 가깝기에 그 소중함을 깨달을 수 없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 눈물과 애증, 코믹과 감동을 모두 선사하는 영화 <마마>! 6월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