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핫'한 여름 '쿨'한 영화제들이 온다

[MTN 스타뉴스 플러스]

최지호 MTN PD / 입력 : 2011.06.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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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오감을 짜릿하게 할 영화들이 몰려옵니다!

여름을 더욱 핫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제들.


7월, 영화를 가장 핫하게 즐기는 방법, 아주 특별한 열정을 담은 영화들을 만나볼까요?



평소 만나보지 못하는 영화감독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영화 내내 궁금했던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관객과 감독들의 의사소통 공간, 바로 영화제인데요.


최근 ‘영화는 관객과의 소통이다라는 전제하에 다양한 영화제가 준비 중입니다. 영화와 축제의 만남. 그 무한 매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영화의 소통, 그 첫 번째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미장센 단편영화제. 2002년 ‘장르의 경계를 넘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영화젠데요. 10년 동안 열리면서 영화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요.

이번 영화제에선 오늘의 단편 영화를 통해서 내일의 장르적 상상력을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20편의 작품부터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45편의 작품, 그리고 단편영화의 세계를 발전시켜왔던 감독과 배우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전까지, 지난 10년간 한국 단편영화가 걸어온 길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선정된 대상 작품은 단 두 편. 대상 작품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 중 여타 수상작을 넘어서, 상상력과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심사위원 감독들이 인정했을 때만 수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1회 영화제 신재인 감독의 <재능 있는 소년 이준섭>이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고요. 2009년 8회 영화제에서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이 두 번째 대상 작품으로 선정되었죠. 장르로 단편영화 보기를 제안하는 국내 유일의 미장센 단편 영화제.

새로운 감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발굴한다고 하는데요.

익숙한 장르의 영토에 한 발을 걸치면서도, 다른 한 발은 외부를 향해 달리는 영화들의 아우성, 제 10회 미장센 영화제!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낯선 한국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여러분, 놓치지 마세요.

한 여름 찌는 더위를 잊게 해줄 또 다른 영화제.

올해로 15번째 열리는 부천 판타스틱 영화축제인데요. 1997년 국내 최초의 판타스틱 장르영화 축제로 문을 연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올해의 슬로건은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라고 하죠.

먼저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최근 1년간 전 세계에서 제작된 우수한 장르영화를 만날 수 있답니다. 홍콩의 빈센트 콕 감독이 선보인 슈퍼히어로 부부의 달콤 짭짤 뭉클한 코믹액션 영화부터 인도네시아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가 총천연색 의상과 수박만한 가발이 만나 이뤄낸 ‘드랙퀸’ 수퍼히어로 뮤지컬액션 코미디까지.

세계 장르영화 총 44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고 하죠.

다음섹션은 이제는 피판영화제의 단짝 친구가 된 듯한 애니판타영화인데요, 역시나 명탐정 코난은 빠질 수가 없죠. 신작 15기와 더불어 이전 코난 시리즈의 화제작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됩니다.

이어 펼쳐질 부천 초이스 장편과 단편 영화들의 향연, 총 12편의 장편 영화에선 스크린을 압도, 넘치는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고, 총 12편의 단편 영화에선 빼어난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장르와 이미지에 대한 미학적 실험이 돋보인다고 하죠.

그 중 <생명의 기원>이라는 작품은 대재앙 후 미래세계, 변이를 일으킨 팔다리들이 서로 협력하려 하지만, 의사소통 문제 때문에 결국 실패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제로 성장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전 세계 34개국에서 출품된 총 221편의 작품은 호러, SF, 판타지, 스릴러 등 장르영화특유의 독특한 쾌감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재미와 모험, 그리고 도전이라는 판타스틱 장르영화와의 짜릿한 소통.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느끼실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영화제는 서울국제 청소년 영화제인데요. 청소년들이 영화라는 매개체로 서로 소통하고, 영화제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받을 수 있는 영화제라고 하죠.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서울국제 청소년 영화제, 영화인을 꿈꾸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소통할 기회가 될텐데요.

이번 서울국제청소년 영화제에는 37개국, 141편이 상영된다고 하네요.

올해의 개막작이자 지난 61회 베를린 영화제 상영작인 <네덜란드에서 가장 힘센 사나이>는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소년이 아버지에 대한 환상을 좇아 출생의 비밀을 밝혀가는 성장영화고요.

단편 영화 모음의 섹션인 에서는 청소년의 성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을 모았고, 에선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전편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주제도, 영상도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되겠죠. 판타지 뮤지컬부터 스릴러 코미디까지. 동심의 세계에 푹~빠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거라 하네요.

이번 영화제의 공식트레일러에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아역배우, 김새론양이 단독 출연해 관심을 모았죠.

춤을 통해 숨은 끼를 자유롭게 발산하는 소녀의 꿈을 표현한 새론양. 동서양을 아우르는 한복의상과 안무로 ‘춤추는 미래소녀’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고 하죠.

영화 꿈나무들이 꾸려가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소개될 멋진 기회겠죠.

세계 각국의 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화제. 대중성과 마니아성을 동시에 끌어안으면서, 보다 많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바로 영화제일턴데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만남, 영화와 축제의 만남. 영화제 현장에서 만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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