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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포머3' 예고편 캡처(위쪽)와 '디워' 스틸 |
외계 거대 전투로봇도 한국 토종 이무기가 부러웠던 걸까.
지난 27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마이클 베이 감독의 3D 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가 심형래 감독의 '디워' 이무기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다름 아닌 오는 29일 개봉하는 '트랜스포머3'에 처음 등장한 디셉티콘의 쇼크웨이브가 뱀처럼 높은 빌딩을 칭칭 감고 꿰뚫고 격파하는 장면이 2007년작 '디워'에서 이무기가 LA 빌딩을 감고 올라가는 장면과 유사한 것. '트랜스포머3'의 이 장면은 예고편에도 등장, 압도적인 영상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쇼크웨이브는 외계행성 사이버트론의 악한 로봇무리 '디셉티콘' 중 전력 최강을 자랑하는 로봇. 다른 디셉티콘인 메가트론보다 더 강력하고 사악한 캐릭터로 설정됐다. 변형인지, 심복인지 분명치는 않지만 뱀처럼 긴 몸체를 가진 드릴(Driller)로 극중 미국 시카고의 고층빌딩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