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향' 김선아, 명품숍 패션쇼 '줄리아 로버츠?'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7.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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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제공


김선아가 영화 '프리티 우먼'의 명장면인 명품숍 패션쇼를 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가제)'(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를 촬영 중인 김선아가 백화점 명품 원피스 여러 벌을 싹쓸이해 패션쇼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달 23일 서울 광진구의 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선아는 뽀글뽀글 파마머리와 안경을 벗고 화려한 백조로 비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아는 물방울 무늬의 튜브톱 원피스를 시작으로 붉은색의 화려한 원피스, 공주풍 원피스 등을 갈아입으며 아찔한 8등신 몸매를 자랑했다.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타이트한 원피스를 착용한 김선아의 늘씬한 모습에 스태프 모두 넋을 잃고 바라봤다는 후문.

털털한 성격에 평소 편안함을 추구하는 김선아는 "화장이 두꺼워 어색하다. 빨리 세수를 해 화장을 지우고 싶다"고 멋쩍은 웃음을 짓기도. 또 "실제로 발톱에 하는 패디큐어 한 번 해본 적이 없다"며 "속눈썹을 붙인다거나 멋을 부리는 일 역시 잘 없는 편"이라고 밝혀 극중 연재의 모습과 100% 일치하는 김선아의 실제 모습을 전했다.


제작 관계자는 "미운 오리새끼였던 여배우가 부잣집 남자의 도움으로 백조로 탈바꿈하는 보통 드라마 전개와 달리 우리 드라마의 리처드 기어는 여자주인공 연재의 적금 통장"이라며 "극 초반부터 예쁘게 자발적으로 변신하는 연재 덕분에 시청자들이 행복하게 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여행사 말단 여직원이 10년 동안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면서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 등 호화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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