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예비남편 엉거교수와 '커플샷'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07.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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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임성민이 예비남편인 서강대 마이클 엉거 교수와의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

임성민의 결혼식을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는 15일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의 브라운대학교와 콜롬비아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서울 서강대 교수로 재직 중인 예비신랑 엉거 교수는 출중한 외모와 배경으로 화제가 됐다.

임성민의 예비 시아버지는 독일계 미국인으로 변호사이자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이며, 시어머니는 미국의 유명한 식품회사인 레드닷그룹 창업자의 하나뿐인 딸로 동양 화풍의 영향을 받은 화가이다. 시어머니가 주로 뉴욕 보스턴에서 활동 중이고 신랑도 20년 이상 뉴욕에 거주했기 때문에 임성민은 10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도 다시 한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아이웨딩네트웍스 측은 "신부이신 임성민씨가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해 영어에 능통하고, 음악과 영화에 조예가 깊어 미국 현지에서 독립영화 감독이자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편집자로 활동하던 예비신랑과 대화가 잘 통했던 것으로 안다"며 "특히 신랑님이 임성민씨의 일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자랑스러워해 임성민씨가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외조를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성민은 "어렵게, 늦게 하는 결혼인 데다 지구 반대편의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서로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결혼하며 감성적인 폭이 넓어져 연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성민과 마이클 엉거 교수는 오는 10월 1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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