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20일 '더보이즈' 美발표..빌보드 진입할까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12.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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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스타뉴스


소녀시대가 미국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소녀시대는 20일 미국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메이저 레이블이자 레이디 가가, 에미넴 등이 소속된 인터스코프 레코드를 통해 '더 보이즈' 맥시 싱글을 발표한다.


아마존 등 미국 현지에 공개된 앨범 정보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맥시 싱글에는 '더 보이즈'의 영어 버전은 물론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된 리믹스 버전이 수록된다.

싱글에는 '더 보이즈' 7곡이 담긴다. 영어 버전을 시작으로 슬로우 템포가 바뀐 '더 보이즈'와 클럽 풍 리믹스, 그리고 무반주 아카펠라 버전이 수록될 예정이다. 리믹스 작업에는 미국 보스턴 출신의 유명 클럽 DJ인 클린턴 스파크 등이 참여했다.

소녀시대가 영어로 된 신곡을 미국 현지에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월 발매된 '더 보이즈'가 미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에서 74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이번 성적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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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스타뉴스


대중적이면서 세련된 음악과 군무 등 K-팝 특유의 매력을 미국 현지에서도 크게 느끼고 있는 지금, 소녀시대의 미국 진출은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끌 전망이다.

여기에 현재 미국에서는 춤과 노래를 함께 펼치는 여성그룹들의 활약이 전무한 상황이라 이 점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또 프로듀서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팝시장에서 소녀시대와 손잡은 테디 라일리의 파워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실제로 팝계는 프로듀서의 이름이 차트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소녀시대는 구체적인 미국 프로모션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연말까지 '미스터 택시'로 국내 후속곡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활동은 물론 일본 NHK '홍백가합전' 등 한국과 일본 시상식에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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